[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곳에 따라 소나기가 이어지면서 습도도 높아 온열질환에 주의가 필요하다.
26일 충북 전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청주 동부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열대야 열기가 채 식지 않은 청주와 충주, 옥천은 이날 오전 6시에도 25도를 웃도는 기온을 보였다.
낮 최고 기온은 31∼34도로 전망됐다.

청주기상지청은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으니 건강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무더위 속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4일에도 야외에서 작업하던 2명이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았다.
전날까지 올해 충북의 온열질환자는 5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명의 4배에 가까운 숫자다.
주로 열탈진(40명), 열사병(10명) 환자가 많았고 열경련(3명), 열실신(3명), 기타(1명) 등도 있었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장소는 작업장이 23명(40%), 논밭이 12명(2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3명(23%), 70대 이상이 12명(21%)로 비중이 높았다.
정부는 “폭염 시기 더운 시간대 야외 활동을 자제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폭염으로 축산농가 피해도 커지고 있다. 24일 기준 충북에서만 돼지, 닭, 오리 등 1만9992마리가 폐사했다.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체온조절이 어려운 가금류를 중심으로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