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이번 주말인 25일과 26일에도 경북 동해안 등을 중심으로 폭염이 나타나고 열대야도 이어질 전망이다. 수도권과 강원 지방은 장맛비가 일요일까지 내릴 수 있다.

24일 현재 전국 89%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오후 2시에는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이틀 이상 35도 이상인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인 상황이 하루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지며 이번이 지난 6월 1일 시행 후 두 번째 발령이다.
포항시와 경주시 등 경북 남부 동해안은 우리나라 남쪽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서 남서쪽에서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를 지속해서 맞으면서 연일 무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이날 오후에도 경주시 황성동 기온이 39.2도까지 올랐다. 비슷한 시각 포항시 기계면 기온은 38.7도를 기록했다.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를 완전히 덮는 수준까지 세력을 확장하면서 경북 남부 동해안뿐 아니라 전국이 매우 덥겠다.
현재 전국 235개 육상 기상특보 구역 가운데 89%인 210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염중대경보가 3곳(포항시와 경주시중북·남부), 폭염경보가 71곳, 폭염주의보가 136곳에 내려졌다.
토요일인 25일과 일요일인 26일 모두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22도에서 26도 사이, 낮 최고기온이 29도에서 37도 사이에 분포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인천 26도와 32도, 대전 24도와 33도, 광주·울산 26도와 35도, 대구 25도와 37도, 부산 25도와 32도다.
수도권과 강원에는 일요일인 25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질 수 있다.
24일 오후 5시 기준 25일까지 더 내릴 비의 양은 경기북부와 서해5도 20∼60㎜, 강원북부내륙·산지 10∼60㎜, 경기북부를 제외한 수도권과 강원중남부내륙·산지 5∼40㎜ 정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26일에는 중부지방과 경북에 비가 오겠는데,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서해5도·강원 10∼50㎜, 충청·대구·경북 5∼40㎜, 울릉도와 독도 5∼10㎜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