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볼보 ES90을 국내에서 처음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2일 서울 중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ES90 국내 런칭 미디어 이벤트'를 열고 신차를 공개했다.

ES90은 순수 전기차(EV) 전용 설계를 바탕으로 세단의 우아함과 패스트백의 유연성, SUV의 넓은 실내 공간과 높은 지상고를 결합해 독보적인 콘셉트를 구축한 모델이다.
3.1m의 휠 베이스의 넓은 실내 공간은 스칸디니비아 리빙 룸 컨셉의 인테리어 디자인과 인간 중심 기술을 반영했다. 첨단 LED 실내 조명 기술을 적용해 안락함을 더했으며,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루프를 기본 제공한다. 최상위 트림에는 버튼 하나로 실내 유입 광량을 조절할 수 있는 일렉트로크로믹 글라스 루프가 탑재된다.
여기에 엔지니어링 및 설계 기법을 통해 풍절음을 최소화하고 노면의 소음을 최대한 억제해 앞 좌석은 68dB(A), 뒷좌석은 70dB(A) 미만의 정숙한 실내를 구현했다.

더불어 유해 물질 유입을 자동을 줄이는 4존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최상위 울트라 트림에는 25개 스피커, 총 1610W 출력의 바워스앤윌킨스 하이 피델리티 오디오 시스템이 제공된다. 플러스 트림에는 14개의 스피커와 사운드 처리 기술이 적용된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된다.
파워트레인은 고전압 800V 시스템 기반 △92kWh 후륜구동(RWD)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106kWh 사륜구동(AWD) 트윈 모터 △트윈 모터 퍼포먼스 등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배터리를 전·후륜 축 사이에 낮게 배치해 차체 무게 중심을 낮추고 50:50에 가까운 균등한 무게 배분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핸들링 성능을 선사한다. 충돌 시에는 강화된 차체 구조와 자체 안전 케이지가 배터리와 승객을 보호한다.
충전 속도와 주행거리도 대폭 향상됐다. 최대 350kW 급속(DC) 충전기 사용 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2분 만에 충전할 수 있으며, 1회 완충 시 최대 706km(WLTP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ES90은 차세대 지능형 플랫폼 '휴긴 코어'를 기반으로 한다. 자체 개발한 전기전자(E/E) 아키텍처와 코어 컴퓨터, 존 컨트롤러,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기능을 초당 254조 회의 연산 성능을 갖춘 엔비디아 오린 기반의 코어 컴퓨터와 퀄컴 스냅드래곤 기반의 사용자 경험 컴퓨터(DHU)를 통해 초고속으로 처리하며,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지속적으로 성능과 기능을 향상시킨다.
차세대 안전 공간 기술도 적용됐다. 5개 카메라, 5개 레이더, 12개 초음파 센서 등으로 구성된 최첨단 센싱 기술과 실내 센서,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코어 컴퓨팅 성능을 결합한 '안전 공간 기술'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차세대 파일럿 어시스트 및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어시스트 △반대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교차로 경보 및 긴급 제동 서포트 △실내 승객 감지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판매 가격은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플러스 7294만원 △싱글 모터 익스텐디드 레인지 울트라 8055만원 △트윈 모터 플러스 7960만원 △트윈 모터 울트라 8741만원 △트윈 모터 퍼포먼스 울트라 9541만원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ES90은 전동화 미래를 향한 볼보자동차의 비전과 모든 기술력을 집약한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글로벌 IT 리더와 함께 완성한 새로운 스마트 기술과 안전의 미래, 럭셔리의 가치를 전세계 어떠한 시장과 비교해도 경쟁력 높은 가격으로 경험하실 수 있도록 상품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