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2090317dcda97.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2일 동해 북방한계선(NLL)에서 해군 장병이 실종된 시각 이재명 대통령이 골프를 쳤다는 의혹에 대해 청와대에 사실 확인을 요구하며 "골프를 친 게 맞다면 명백한 탄핵 사유"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골프 의혹에) 청와대가 비공개 일정이라며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며 "골프를 친 게 비공개 일정이라 어디서 누구와 몇시에 쳤는지 공개하기 어렵다는 건가. 아니면 다른 비공개 일정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냐"고 말했다.
그는 "비공개 일정이라 누구랑 언제 어디서 골프를 쳤다는 것을 밝히기 어렵다면 골프를 쳤다는 이야기만 하면 되고, 골프 외 다른 일정을 하고 있었다면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이야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며 "더 큰 문제는 우리 장병이 차가운 주검으로 식어가고 있을 때 대통령은 그 시각에 청와대에서 공개 일정으로 회의를 하고 있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대통령의 어떤 메시지도 나오지 않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게 묻겠다. 이 정도면 골프 친거 맞지 않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는 재차 "채해병 사건 발생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서 이 대통령이 스스로 했던 행동에 비춰보면 대통령이 탄핵되는 것이 맞지 않느냐"며 "하마스 인권까지 알뜰히 챙기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왜 이렇게 우리 국민 생명은 이렇게 가볍게 여기느냐"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전날 더불어민주당이 2차 종합특검 활동 기간을 연장하는 내용의 특검법 개정안을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통과시킨 것을 비판하는 한편, 선거관리위원회 특검 도입도 재차 촉구했다.
그는 "혈세를 펑펑 쓰고 아무런 성과도 없는 특검은 이렇게 밀어붙이면서, 대다수 국민들이 요구하는 참정권 회복을 위한 국민 특검은 민주당이 계속 거부하고 있다"며 "이런 특검할 때 민주당 입맛대로 특검을 고르지 않았느냐. 지금이라도 야당이 주도하는 특검을 즉각 수용하길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2차 종합특검이 전날 양평고속도로 백지화 선언 관련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전격 실시한 점도 "뜬금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법사위에서 2차 특검 연장안이 일방 통과된 날 기막히게도 늘 그래왔듯이 원 전 장관에 대해 (특검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며 "1년 넘게 조사하고 출국금지를 해두고도 혐의 입증을 못해 지금까지 아무것도 못하지 않았느냐"고 꼬집었다.
아울러 "원 전 장관이 (백지화 당시) 여야가 함께 노선검증위원회를 구성해 사실 검증을 하자고 제안할 때 정치적 공격만 하고 의혹만 부풀리고 그걸 거부한 게 민주당 아니냐"고도 했다.
/유범열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