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전기 실험과 신문 글쓰기, 아이패드 드로잉부터 마술·미디어아트 공연까지. 공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독서와 과학, 예술을 결합한 15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공주시는 오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유아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웅진도서관과 공주기적의도서관을 비롯해 지역 아동·청소년 시설과 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된다. 단순한 독서 수업을 넘어 과학 실험, 창의 수학, 미술, 글쓰기, 가족 소통 등 다양한 체험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웅진도서관에서는 초등학교 1~3학년을 위한 ‘동화 하브루타’와 초등 고학년 대상 ‘우리 아이 마음 근육 키우기’를 운영한다.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성향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MBTI와 소통-미션! 가족을 연결하라!’도 부모반과 자녀반으로 나눠 진행한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독서 활동 ‘이동독서교실’도 마련된다. 웅진도서관 북큐 동아리와 연계한 북큐레이션 전시를 통해 주제별 도서를 새롭게 만나는 기회도 제공한다.
공주기적의도서관에서는 과학과 글쓰기, 수학, 예술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한 ‘나는야 전기박사’에서는 전기의 원리와 활용법을 실험과 체험을 통해 배운다. 초등학교 3~6학년 대상 ‘신문 기사 활용 글쓰기’에서는 기사를 읽고 핵심 내용을 정리하며 글쓰기 능력을 기른다.
이와 함께 △그림책 속 이야기를 엮어요 △그림책과 함께하는 창의수학보드 △여름 그림책과 오감 미술놀이 △차와 다식으로 배우는 건강한 여름 등 연령별 독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림책 속 이야기를 엮어요’는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그림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와 작품으로 표현하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6~7세 유아를 위한 ‘창의수학보드’와 ‘오감 미술놀이’에서는 놀이와 그림책을 연결해 수학적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운다. 초등학교 3~6학년이 참여하는 ‘차와 다식으로 배우는 건강한 여름’은 전통 차 문화와 건강한 여름나기를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연과 전시도 이어진다. 마술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동화 공연 ‘2026 비밀의 도서관’을 비롯해 ‘우주의 속삭임’ 그림책 원화 전시와 주제별 북큐레이션 전시가 마련된다.
행복누림 내 공주만화 작은도서관에서는 초등학교 1~3학년 대상 ‘에그박사와 동물 탐험’과 초등학교 4~5학년 대상 ‘아이패드 드로잉’을 운영한다.
‘에그박사와 동물 탐험’은 어린이들이 흥미로운 동물 이야기를 책과 활동으로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아이패드 드로잉에서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그림 제작과 표현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지역 내 다른 작은도서관에서는 대학생들이 초·중학생의 학습과 독서를 돕는 학습 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방학 중 학습 공백을 줄이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가까운 도서관에서 공부와 독서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공주시 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프로그램별 대상과 운영 시간, 모집 인원이 다른 만큼 세부 일정을 확인한 뒤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웅진도서관이나 공주기적의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찬옥 공주시 평생학습과장은 “어린이들이 무더운 여름방학 동안 도서관에서 책과 체험을 통해 배우고 즐기며 한 단계 성장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주=박준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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