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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연상 병원 앱 "작성자는 현재 재직중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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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키는 날짜를 생년월일 입력 예시로 사용해 논란이 된 병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운영사가 사과했다. 해당 문구는 최초 개발 시 작성된 것인데 작성한 인력은 현재 재직중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고려대병원 등 일부 병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키는 날짜를 생년월일 입력 예시로 사용했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됐다. 사진은 해당 앱 화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고려대병원 등 일부 병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키는 날짜를 생년월일 입력 예시로 사용했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됐다. 사진은 해당 앱 화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15일 레몬헬스케어는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과 그 아픔을 함께 견뎌 오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어떤 말로도 용서를 구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고려대병원 등 일부 병원 모바일 앱에 환자의 생년월일 등을 입력하는 항목의 안내 문구에 세월호 침몰 날짜가 적혀 논란이 됐다.

'생년월일 8자리를 입력하세요'라는 문구와 입력 예시가 표기돼 있었는데, 해당 예시에 '2014년 4월 16일 시 20140416로 입력'이라는 문구가 나온 것이다.

2014년 4월 16일은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인 '세월호'가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탑승객 304명이 희생된 날이다.

고려대병원 등 일부 병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키는 날짜를 생년월일 입력 예시로 사용했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됐다. 사진은 해당 앱 화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세월호 연상 문구가 나와 논란이 된 병원 앱 개발사가 사과했다. [사진=레몬헬스케어 홈페이지 캡처]

레몬헬스케어는 "경위를 조사한 결과 해당 문구는 과거 앱 개발 과정에서 처음 작성된 이후 화면 개편을 거치면서도 검증 없이 그대로 복사되어 재사용되어 왔다"고 밝혔다.

해당 문구를 최초 작성하고 검수에 관여했던 인력은 현재 재직하고 있지 않아 직접적인 인사 조치는 불가능하며, 최초 작성 경위에 대해서는 확인중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경위가 어떠했든 국민 모두의 아픔인 날짜가 서비스 화면에 노출되는 것을 지금까지 걸러내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저희 회사의 잘못"이라고 전했다.

회사 측은 "해당 입력 예시 날짜를 수정했고, 적용을 완료했다"며 "향후 대표이사가 재발 방지 대책의 수립과 이행을 직접 관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다운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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