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토스그룹이 빅테크 금융그룹 중 최초로 금융복합기업집단에 지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제13차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다우키움·토스(자산합계 순서) 등 8개 금융그룹을 2026년도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
![[사진=금융위원회]](https://image.inews24.com/v1/45d5fa09712334.jpg)
금융위는 금융복합기업집단법 시행에 따라 2021년 7월부터 매년 금융복합기업집단을 지정해 왔다.
지난해 삼성·한화·미래에셋·교보·현대차·DB·다우키움(자산합계 순서) 등 7개 금융그룹에서 올해에는 토스그룹이 빅테크 금융그룹 중 최초로 합류해 총 8개가 됐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금융그룹이 여수신·보험·금융투자업 중 2개 이상 금융업을 영위하고 금융위의 인허가를 받거나 등록한 회사가 1개 이상이면서 자산 총액이 5조원 이상이면 지정된다.
다만 비주력 업종 자산 총액이 5조원 미만이면 지정에서 제외된다.
토스그룹은 지난해 말 자산 총액 41조 3000억원, 주력업종(여수신업) 자산 33조원, 비주력 업종(금융투자업) 자산 7조 2000억원으로 금융복합기업집단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된 그룹은 대표 금융회사를 선정해 금융감독원에 보고해야 한다.
위험 전이·집중 등 집단 차원의 위험을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하고, 내부 통제와 위험 관리를 위한 정책과 기준을 마련해 준수해야 한다.
금융감독당국은 매년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추가적인 위험을 평가해 결과를 통보한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평가 결과에 따른 위험 가산 자본을 반영해 산정한 자본 적정성 비율을 적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당국은 또 3년 주기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위험 현황·관리 실태 전반을 평가하는 위험 관리 실태 평가도 한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재무 건전성이 악화하면 금융당국에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금융위는 "이번 지정을 통해 빅테크 금융그룹의 그룹 차원 위험 관리·감독이 점진적으로 강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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