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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 나이지리아 암모니아 플랜트 단조품 공급 계약…105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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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의 단조품 제조기업 '태웅'이 아프리카 최대 규모 산업플랜트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태웅은 '당고테 나이지리아 암모니아 컨버터 및 열교환기 패키지' 프로젝트에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단조품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105억 원 규모로, 산업플랜트 분야에서 태웅이 100억 원이 넘는 수주를 따낸 것은 5년 만이다.

이 프로젝트는 나이지리아 국영 석유회사(NNPC)의 천연가스를 개질해 나온 암모니아를 토대로 연간 800만 톤 규모의 요소비료(우레아)를 생산하는 대형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태웅 전경. [사진=태웅]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천연가스 보유국이고, 당고테는 나이지리아 전체 비료 공급을 담당하는 회사다.

특히 인도 국영 EPC(설계·조달·시공)사인 L&T가 프로젝트를 실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L&T는 중동지역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EPC사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등에서 많은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최근 몇 년간 인도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를 한 적이 없는 태웅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인도 시장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태웅 관계자는 "최근 미국-이란 전쟁 이후 유가 반등으로 대형 산업플랜트 투자가 살아나고 있으며, 양국 종전 시 재건 시장 수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중동에서 입지가 높은 인도 최대 EPC사와의 수주 계약은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부산=박채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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