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 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dd7a7f85af1f34.jpg)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오는 8월 17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송영길 의원이 당권 경쟁자인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재명 대통령을 깔아 보는 느낌이 있다"고 직격했다.
송 의원은 1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에서 "정 전 대표나, 저나 이 대통령보다 먼저 국회의원이 되다 보니 그때의 생각이 있는지 (정 전 대표가 대통령을) 약간 깔본다고 그럴까, 자연인 이재명이 아닌 국가 원수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하는데, 그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 전 대표는 '정통(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 모임을 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보다 더 높은 자리에 있었다"며 '그때의 인식이 이어져 온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런 면이 있는 게 아닌가"라고 답했다.
송 의원은 정 전 대표가 전날(14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범여권 후보 분열로 패배했던 6·3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해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말았어야 했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에 대해선 "너무 무책임한 발언이다. 아들한테 '너 낙태해야 했는데 낳아서'라고 말하는 것과 똑같다"고 비판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을 해결하려면 모듈러 주택을 도입해야 한다"며 "대표가 되면 제가 추진하던 '누구나집' 프로젝트도 확실하게 해보겠다"고 밝혔다.
'누구나집'은 송 의원이 인천시장 재직 시절 제안한 것으로, 10년간 시세의 80∼85% 수준의 임대료를 내며 거주하고 입주 시 확정된 집값으로 분양받는 서민·무주택자 부동산 정책이다.
송 의원은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앞두고 이 대통령을 만난 적 있나'라는 질문에는 "NCND(시인도, 부정도 안 함), 이심송심(李心宋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김한빈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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