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4일 경기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뼈를 깍는 각오로 재정구조를 전면 점검하고 공정·혁신·포용의 도정을 이끌 것을 천명했다.
경기도의회 본회의 첫 업무보고를 통해 민선 9기 도정 구상을 밝힌 것.
추 지사는 이날 오전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해 "권한이 향하는 목표는 하나"라며 "바로 도민의 뜻이며, 그 책임이 지향하는 목적 또한 도민의 더 나은 삶"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강한 견제는 도정을 바로 세우고, 깊이 있는 협력은 도정을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며 "의회의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합리적인 대안에는 열린 자세로 응답하겠다"고 말했다.
중요한 정책과 예산은 충분히 설명하고 논의하며, 결정 과정과 책임을 함께 나누겠다는 의도다.

이에 추 지사는 민선9기 도정 방향을 제시했다.
추 지사는 "당면한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경기도가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중추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도의회와 가장 먼저 머리를 맞대겠다"고 강조했다.
공정으로 신뢰 세우고, 혁신으로 미래 열며, 포용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경기도 만들겠다는 것.
추 지사는 우선 도민 누구나 동등한 기회를 누리는 ‘공정한 경기도’를 만들기로 했다.
추 지사는 "공정은 도정 전반을 지탱하는 흔들리지 않는 원칙이자 기본 질서"라며 "특권과 반칙이 통하지 않는 사회,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은 도와 도의회의 책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추 지사는 △경기도 노동감독관 신속 도입·공사비 직접지급제 확대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에 주택 55만호 적기 공급 △수도권 원패스 도입과 일산대교 출퇴근 통행료 무료화 △경기북부 미군 반환공여구역, 군 유휴지 활용 항공·우주·MRO 첨단산업단지 조성 △경기돌봄 기준선 마련·의료취약지역 공공의료원 설립 △타운홀 미팅 정례화·도정 전체회의 온라인 공개 등을 제시했다.
또 민선 9기 경기도정은 도민의 일상에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 '혁신하는 경기도'를 만들 방침이다.
추 지사는 "혁신은 말로 하는 구호가 아니라 유능함을 증명하는 실력"이라며 "도 전역에 신산업의 역동성을 불어넣어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반도체 전 주기 연구 R&D 센터 유치·팹리스 기업 육성·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도지사 직속 반도체초격차 전력위원회 설치 △산단 피지컬 AI 전환과 기후테크 육성 △GTX A·B·C 노선 신속 개통과 D·E·F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편하G버스 확대 등을 꼽았다.
또 △역세권 중심 15분 생활권 조성 △도지사 직속 AI 수석 신설△공공데이터 공개와 AI 통합민원 플랫폼 도입 등도 제시했다.

추 지사는 포용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3가지를 발표했다.
△경기 복지생활권(G-Care) 완성·달빛어린이병원과 아동 언제나돌봄 센터 확대 △독거·중증 장애인 긴급돌봄과 거주시설 리모델링 및 장애인 콜택시 통합시스템 구축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생태계 지원과 DMZ생태·평화관광 클러스터 구축 등이다.
추 지사는 "이같은 과제들은 도의회와 도정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도민의 목소리를 더해 완성해 나가야 할 경기도의 공동 과제"라며 "경기도가 걸어가는 길이 곧 대한민국의 표준이 된다는 자부심으로, 굳게 손을 맞잡고, 경기도의 더 큰 도약과 도민의 더 나은 내일을 함께 열어가자"고 마무리했다.
/수원=김정수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