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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먹을 때 자주 찾았는데"⋯한국인 즐겨 먹는 '이 채소', 기생충 감염 원인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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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국 전역에서 수천 명의 확진자를 낸 '사이클로스포라 감염증' 집단 발병의 잠재적 원인으로 상추와 샐러드용 채소가 지목됐다.

미국 전역에서 수천 명의 확진자를 낸 '사이클로스포라 감염증' 집단 발병의 잠재적 원인으로 상추와 샐러드용 채소가 지목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Life Everyouth Healthcare]
미국 전역에서 수천 명의 확진자를 낸 '사이클로스포라 감염증' 집단 발병의 잠재적 원인으로 상추와 샐러드용 채소가 지목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Life Everyouth Healthcare]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시간주 보건 당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추나 샐러드용 채소가 이번 사이클로스포라 감염증 발병의 잠재적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감염증은 배설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파되는 기생충 사이클로스포라에 감염돼 생기는 질병이다.

감염 후 보통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심한 물설사와 복통, 메스꺼움, 식욕 저하, 체중 감소, 피로감 등을 유발한다. 증상이 수일에서 수주간 지속될 수 있으며, 치료하지 않으면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면서 한 달 이상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미시간주의 확진자는 2640명, 입원 환자는 44명으로 평소 연간 40~50건에 불과하던 수준에서 역대 최고치로 급증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뉴욕, 오하이오, 일리노이 등 31개 주에서 최소 843건의 확진 사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미국 전역에서 수천 명의 확진자를 낸 '사이클로스포라 감염증' 집단 발병의 잠재적 원인으로 상추와 샐러드용 채소가 지목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Life Everyouth Healthcare]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뉴욕, 오하이오, 일리노이 등 31개 주에서 최소 843건의 확진 사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상추. [사진=서울시]

공중보건 전문가인 케이틀린 리버스 역학자는 "올해는 미국 내 사이클로스포라증 발생 건수 면에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실제 감염 규모가 정부의 공식 집계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보건 당국은 감염 예방을 위해 포장된 샐러드 키트보다 통상추를 구입한 뒤 바깥쪽 잎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또 농산물을 약 70도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하면 기생충을 사멸시킬 수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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