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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인기작 만든 롭 팔도 신작 테스트 임박…'알케론' 어떤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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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에이지가 한국과 일본 서비스…탑 오르는 '어센션로얄' 장르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스타크래프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디아블로' 등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블리자드 게임을 주도한 롭 팔도의 신작이 일반에 베일을 벗는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드림에이지(대표 정우용)는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본파이어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팀 기반 PvP 게임 '알케론'의 비공개테스트(CBT)를 실시한다. 그동안 소규모 알파 테스트를 실시하며 게임성을 개선했던 회사 측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폭넓은 이용자 반응을 확인하고 핵심 콘텐츠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알케론. [사진=드림에이지]
알케론. [사진=드림에이지]
알케론. [사진=드림에이지]
(왼쪽부터) 제레미 크레이그 알케론 게임 디렉터, 민 킴 본파이어 스튜디오 최고전략책임자(CSO), 롭 팔도 본파이어 스튜디오 대표, 정우용 드림에이지 대표, 서총동 드림에이지 사업실장이 지난해 열린 알케론 핸즈온 데이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드림에이지]

본파이어스튜디오는 스타크래프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디아블로 등 글로벌 흥행작을 성공으로 이끈 롭 팔도 등 블리자드의 주요 개발진이 2016년 설립한 독립 스튜디오다. 설립 초기 미국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와 라이엇게임즈로부터 2500만달러(약 33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드림에이지는 지난 2025년 1월 알케론(당시 프로젝트 토치)의 한국과 일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알케론은 어둡고 초현실적인 차원을 배경으로 한 온라인 팀 기반 PvP 게임이다. 3인 1조의 15팀, 총 45명이 참가해 망자들의 공간 '탑'에서 경쟁하고 최후 1팀이 살아남는 배틀로얄 게임이다. 다양한 아이템을 조합해 자신만의 전략과 빌드를 구성할 수 있으며, 선택에 따라 전투 양상이 달라지는 전략적 깊이가 특징이다.

롭 팔도 본파이어스튜디오 대표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디아블로'와 '배틀그라운드', '다크소울'에 영향을 받아 알케론을 개발했다고 했다. 그 결과 디아블로와 같은 쿼터뷰 시점에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전투, 3인이 팀을 이뤄 탑을 오르는 배틀로얄 형태의 콘텐츠가 만들어졌다. 내부에서는 배틀로얄이 아닌 '어센션로얄(Ascencion Royale)이라고 표현한다고도 전했다.

테스트 기간 동안 이용자들은 3대3 아레나 전투 기반의 신규 모드인 '스파이어스'를 상시 플레이할 수 있다. 스파이어스는 아이템 파밍 부담을 덜어내고 전투 진입 속도를 높인 콘텐츠로, 다양한 고유 빌드 조합을 실험하며 긴박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18일부터 20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는 알케론의 핵심 경쟁 모드인 '어센션'이 개방된다. 팀 단위로 탑을 오르며 경쟁하는 배틀로얄 방식으로, 알케론의 전략성과 경쟁 재미를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 콘텐츠다.

테스트 기간에는 플레이 기록에 따라 포인트를 획득하고 구간별 보상을 지급받는 패스 형태의 '시즌 프로그레션' 시스템도 함께 적용돼 이용자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프로그레션을 통해 스킨, 배너, 칭호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중 테스트 독점 보상은 계정에 귀속돼 향후 얼리 액세스 및 정식 출시 이후에도 유지된다.

최근 서구권 게임사에 투자하거나 협력하는 국내 게임사가 늘고 있는 가운데, 본파이어스튜디오와 손잡은 드림에이지가 알케론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지 주목되고 있다.

드림에이지는 연예기획사 하이브의 게임 자회사로 리듬 게임 '리듬하이브', '인더섬 with BTS',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등을 서비스 중이다. 지난해 매출 627억원, 영업손실 630억원이 발생하는 등 추가적인 흥행작 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내서 큰 성공을 거둔 블리자드 게임을 만든 롭 팔도의 알케론이 드림에이지의 구원투수로 거듭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롭 팔도 대표는 지난해 9월 열린 핸즈온 데이를 위해 방한해 "알케론은 커뮤니티와 경쟁을 중심으로 하는 게임으로 지금도 매일 아침 개발자들이 플레이하고 피드백하는 구조로 게임이 개발되고 있다"며 "개발자들 스스로가 게임을 즐긴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영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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