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광주 나주시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내달 31일까지 남평·영산포 파크골프장의 운영시간을 변경하고 이용 편의를 개선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는 고령층에게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은 파크골프의 특성을 고려해 온열질환 위험은 줄이고 건강 증진 효과는 이어갈 수 있도록 한 조치다.

파크골프는 걷기와 가벼운 스윙을 반복하는 운동으로 관절에 무리를 덜 주면서도 근력과 심폐 기능 향상, 균형감각 유지에 도움이 되는 생활체육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동호인 간 교류가 활발해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은 물론 사회적 활동과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종목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은 고령층의 야외 활동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안전한 운동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시는 한낮 무더위를 피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기존 오전 7시~낮 12시, 오후 2시~7시에서 오전 6시 30분~11시 30분, 오후 4시~7시로 변경했다. 가장 더운 시간대 운영을 줄이고 비교적 기온이 낮은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 이용 시간을 확대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 편의도 함께 개선했다. 관외 이용객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는 기존 사전 예약 대신 현장 접수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해 예약에 따른 불편을 줄였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안전하고 편리한 체육시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나주=김상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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