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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이지콜 '바우처 택시',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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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1년 만에 이지콜 평균 배차 대기시간 5분 47초 감축 효과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비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해 도입한 전북 전주시설공단의 ‘바우처 택시’가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바우처 택시 이용 건수는 총 6만1878건으로 교통약자 이동지원 수단 ‘이지콜’ 전체 이용 건수 26만1681건의 24%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장애인 콜택시 이지콜 [사진=전주시설관리공단 ]

바우처 택시가 교통약자의 일상적인 이동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바우처 택시는 배차 효율 향상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우처 택시 도입 이후 지난 1년간 이지콜 전체 평균 배차 대기시간은 30분 4초로 전년도 35분 51초보다 5분 47초 단축됐다.

바우처 택시의 도입으로 장애인 이동 수단이 수적으로 늘었을 뿐 아니라, 비휠체어 장애인의 바우처 택시 이용으로 이지콜 수요가 분산되면서 차량 회전율이 높아져 보다 신속한 배차가 가능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또 도입 초기 14분 25초였던 바우처 택시 평균 배차 대기시간도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12분 58초로 1분 27초 단축됐다.

바우처 택시는 기존 휠체어 장애인용 특장차량의 효율적인 운영과 부족한 교통약자 교통수단 공급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도입됐으며, 50대의 개인택시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용자의 이동 선택권을 확대하고 출퇴근 시간대와 병원 진료 등 특별교통수단 이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의 배차 부담을 분산시켜 이용객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차량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지콜은 운영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운영 시간과 배차 체계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또 바우처 택시와 특장차량 휴일 대여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맞춤형 이동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교통약자가 체감할 수 있는 교통 복지 실현에 힘쓰고 있다.

공단은 특장택시 휴일 대여 서비스를 통해 주말과 공휴일에 교통약자가 가족과 함께 여행이나 문화, 여가 활동, 친지 방문, 병원 이용 등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존의 단순 목적지 이동 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이용자가 일정 시간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동의 자율성과 선택권을 확대하고, 교통약자의 사회참여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연상 이사장은 “바우처 택시 서비스는 단순히 이동 수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교통약자의 일상과 여가, 사회활동까지 지원하는 교통 복지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이동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모두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박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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