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3지구 재개발사업이 삼성물산 품에 안길 가능성이 커졌다.
시공사 재입찰에서도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조합은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절차에 착수했다. 오는 9~10월 조합원 총회를 거쳐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가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3지구 재개발정비사업조합 사무실 입구. 성수3지구는 총 공사비 1조8275억원 규모의 한강변 재개발 사업으로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사진=김민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7c3986babecd4.jpg)
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3지구 재개발조합은 이날 마감한 시공사 재입찰 결과 삼성물산만 단독 응찰했다고 밝혔다.
경쟁 입찰이 성립되지 않아 다시 유찰됐으며 조합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 뒤 수의계약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합은 오는 9월 말~10월 초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어 조합원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총회에서 의결되면 삼성물산이 성수3지구 시공권을 최종 확보하게 된다.
성수3지구는 성동구 성수동2가 일대 11만4193㎡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최고 72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며 예정 공사비는 1조8275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앞서 진행된 1차 입찰에서도 단독 참여했다. 당시 글로벌 건축설계사인 포스터앤드파트너스와 협업 계획을 공개하며 한강변 랜드마크 조성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서울숲과 한강을 접한 대표 정비사업지로 평가된다.
앞서 1지구는 GS건설이, 4지구는 롯데건설이 각각 시공사로 선정됐다. 2지구는 오는 15일 현장설명회를 시작으로 DL이앤씨와 IPARK현대산업개발 간 경쟁이 예상된다.
삼성물산은 올해 압구정4구역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한 데 이어 성수3지구까지 사실상 손에 넣으면서 한강변 핵심 정비사업 수주 실적을 추가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압구정과 성수를 잇는 대표 사업지를 확보하면서 향후 한남과 여의도 등 대형 정비사업 수주 경쟁에서도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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