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맥도날드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기념해 전 세계에 선보인 '손흥민 컵'이 오는 13일부터 국내에서도 판매된다.
앞서 국내 출시 대상에서 제외된 '손흥민 컵'은 중고거래 시장에서 본래 가격의 10배 가까운 값에 거래되기도 했다.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https://image.inews24.com/v1/70e1f04f9683a1.jpg)
12일 한국맥도날드는 아르헨티나와 스위스의 월드컵 8강전 중계부터 손흥민이 등장하는 TV 광고를 처음으로 송출했다.
오는 13일부터는 전국 매장에서 '손흥민 컵'을 제공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세트' 프로모션도 재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손흥민을 비롯 데이비드 베컴, 호나우지뉴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 9명의 삽화가 그려진 한정판 '컬렉터 컵'(Collector's Cup)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그러나 정작 한국맥도날드 매장에서는 손흥민 컵이 제외됐다. 손흥민이 맥도날드의 경쟁 브랜드와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국내에서 도미노피자, 메가MGC커피, 롯데웰푸드(월드콘) 등 다양한 외식·식품 브랜드의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 광고 시장의 계약 관례상 특정 브랜드의 전속 모델은 계약 기간 동안 동일 업종이나 유사한 식음료 업계 경쟁사의 마케팅 활동에 노출될 수 없다.
한국맥도날드는 이 같은 계약 충돌 및 법적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글로벌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도 국내 광고 노출을 보류해왔다. 프로모션에도 손흥민의 이미지가 들어간 제품을 제외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에 국내 축구 팬들은 '글로벌 모델이 한국인인데, 왜 한국 소비자만 손흥민 컵을 살 수 없느냐'며 불만을 제기했다.
미국 등 해외 매장에서 구한 손흥민 컵은 국내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한 개에 5만5000원에서 최고 11만원 선에서 되팔리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만 복잡한 계약 관련 상황은 이날부터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 FIFA월드컵세트는 빅맥, 프렌치프라이, 음료(콜라)와 함께 축구선수 한정판 컬렉터 컵으로 구성된다.
/김효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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