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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업 여윳돈 몰렸다…4월 시중 통화량 0.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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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의통화 M2 4153.9조원…정기예적금 13조 증가 전환
비금융기업 보유통화 16.1조↑…CMA도 6.2조 늘어

[아이뉴스24 임우섭 기자] 반도체 기업들이 수출 호조로 벌어들인 돈을 은행에 쌓아두면서 시중 통화량이 전월 대비 25조3000억원(0.6%) 증가했다. 작년 11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다.

16일 한국은행은 "반도체 기업들의 수출로 인한 수익이 많아지면서 국내에서 여유자금으로 운용한 부분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표=한국은행]
[표=한국은행]

광의통화 M2는 4153조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예·적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등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상품별로는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이 13조원 늘며 증가 전환했다. 반도체 기업의 예치자금이 늘어난 영향이다.

4월 비금융기업 보유 통화도 반도체 기업 예치자금 영향으로 16조1000억원 증가했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도 7조원 늘었고, 사회보장기구와 지방정부 등 기타부문은 1000억원 증가했다. 기타금융기관은 6000억원 감소했다.

기타통화성상품은 종합자산관리계좌(CMA)를 중심으로 8조3000억원 증가로 전환했다. 한은 관계자는 "원계열 기준 CMA는 4월 6조2000억원 증가했다"며 "가계 자금이 주식으로 많이 빠져나가고 있는데, CMA는 주식투자 대기자금 성격이 있는 만큼 일부 대기자금이 늘어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4월 구M2 평잔은 전월 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 10.3% 증가했다. 수익증권은 전년 동월 대비 51.4% 늘었고, 구M2 증가율을 4.9%포인트 올렸다.

협의통화(M1) 평균잔액은 계절조정계열 기준 1371조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

금융기관유동성(Lf) 평균잔액은 6219조3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광의유동성(L) 말잔은 7962조900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1.8% 늘었다. 4월 기준 IMA 잔액은 원계열 평잔 기준 2조9000억원 수준이다.

4월 기준 종합투자계좌(IMA) 잔액은 원계열 평잔 기준 2조9000억원이다. 한은은 이번 공표부터 IMA를 금융기관유동성에 반영하고, IMA가 처음 발행된 지난해 12월분 통계부터 소급 적용했다.

/임우섭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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