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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 어머니'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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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업 확대와 책임경영 강화 차원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삼양식품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김정수 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

김정수 부회장이 오는 6월 1일부로 회장 승진한다. [사진=삼양식품]
김정수 부회장이 오는 6월 1일부로 회장 승진한다.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김정수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취임 일자는 오는 6월 1일이다. 이번 회장 승진은 2021년 12월 총괄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한 이후 약 5년 만이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히트로 회사의 입지를 바꾼 '불닭볶음면'의 탄생에 결정적 역할을 해 '불닭의 어머니'로 불리는 인물이다.

김 부회장은 지난 2011년 초 우연히 방문한 명동 매운 음식점에서 젊은 손님들이 '스트레스 풀린다'며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강렬한 매운맛을 라면에 적용해 보기로 했다. 이후 마케팅 부서, 연구소 직원들과 함께 전국의 유명한 불닭, 불곱창, 닭발 맛집들을 찾아 직접 맛을 봤다.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매운맛을 찾기 위해 청양고추, 하바네로고추, 베트남고추, 타바스코, 졸로키아 등 세계 여러 지역의 고추를 혼합해 최적의 소스 비율을 찾았다. 매운소스 2톤, 닭 1200마리를 투입해 약 1년간 연구개발한 끝에 불닭볶음면이 세상에 나왔다.

삼양식품은 이번 승진이 글로벌 사업 성장세에 대응한 리더십과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해외 매출 비중이 80%에 달하는 삼양식품은 최근 몇 년간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수출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법인과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며 글로벌 사업을 빠르게 확장해 왔다.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영 범위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리더십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김 부회장의 승진을 계기로 삼양식품의 글로벌 경영 체제 전환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삼양식품은 올해 지역 및 국가별 전략 강화를 위한 사업 기반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건설 중인 중국 자싱공장 외에도 지역별 연락사무소 등의 추가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부회장 재임 기간 동안 추진해 온 수익성 중심의 밸류업 전략과 ESG경영 역시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부회장은 불닭 브랜드 기반의 수요가 공급을 이끌고, 공급 확대가 다시 수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부회장 취임 당시인 2021년 6420억원이었던 매출은 2025년 2조351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0%에서 22%로 증가했다. 삼양식품은 2025년 5월 MSCI 지수에 편입됐고, 밸류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김정수 부회장의 승진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 강화 차원"이라며 "6월부터 김정수 회장의 리더십 하에 글로벌 사업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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