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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키즈 상품'으로 평생 고객 유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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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신규 고객 24%, '우리아이적금'이 이끌어
카드사, 여전법 개정에 '청소년 특화' 카드 출시

[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고금리 '키즈' 금융 상품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평생 고객 유치를 위한 금융사의 상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케이뱅크는 7일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 명의로 가입할 수 있는 고금리 상품인 '마이키즈 통장·적금'을 출시했다.

'마이키즈 통장·적금'은 월 30만원 한도로 최대 5년간 가입할 수 있고, 최대 연 7.5%의 금리를 제공한다.

경쟁사인 카카오뱅크의 '우리아이통장·적금'의 금리보다 0.5%포인트(p) 더 높다.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하는 출시 이벤트 혜택을 적용하면 금리는 최대 연 8.5%다.

인터넷은행이 고금리 '키즈 금융' 상품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자녀의 장기 자산 형성에 관심이 있는 부모 고객을 유치하는 효과 때문이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신규 고객 57만명 중 약 4분의 1에 달하는 24%가 '우리아이통장·적금' 서비스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아이통장'은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 명의로 개설하는 계좌다. 연계 상품인 '우리아이적금'은 최대 연 7%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30만 좌, 올해 2월 말 기준으로는 54만 좌 계좌 개설을 달성하며 신규 고객 성장을 견인했다.

고금리 혜택 경쟁에 KB국민은행은 기존의 'KB아이사랑적금'을 재출시했다. 만 18세 이하 자녀 수와 아동수당 수령 횟수에 따라 최대 연 10%의 금리를 제공한다.

청소년 고객 유치 열풍은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와 맞물려 카드업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일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만 12세 이상 미성년자의 신용카드 발급을 전면 허용했다. 체크카드 발급 연령도 기존 12세 이상에서 7세 이상으로 낮아졌다.

하나카드는 'ONE PICK(원픽) 하나 체크카드', KB국민카드는 'KB 틴업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신한카드는 금융당국의 발표에 맞춰 아동 친화적 혜택 중심의 '처음 체크'카드를 빠르게 출시했다. 다른 카드사 역시 발급 대상 확대, 인기 캐릭터 디자인 도입을 통한 마케팅을 준비 중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아동·청소년의 금융상품 이용 연령이 낮아지면서 미래 세대 고객 확보가 카드사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어린 시절부터 쌓인 브랜드에 대한 친숙함으로 록인(lock-in) 효과를 만들고, 축적된 소비 데이터를 상품 개발·마케팅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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