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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휴머노이드 개발 속도…필요시 M&A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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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로봇부터 도입…생산 거점 적용 후 가정·리테일로 확산
“자체 기술 확보+외부 협업 투트랙…필요시 인수도 추진”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기업과 협업을 확대하고 인수합병도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박순철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30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1년간 로봇 전문가 오준호 미래로봇추진단장 주도로 선도 기업을 추격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사진=박지은 기자]

박 부사장은 “맞춤형 부품을 직접 개발할 수 있는 역량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조 생산성을 혁신하기 위해 생산 거점에 투입할 제조 로봇을 개발하고 이후 홈, 리테일 등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체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는 동시에 국내 경쟁력 있는 업체와 협업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필요할 경우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나 인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맞물려 상용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분야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관련 기술 대응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번 발언은 해당 우려에 대해 개발 방향과 투자 계획을 직접 설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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