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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직랜드, 작년 매출 728억원…선단공정·AI 투자에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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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사 개발 일정 조정에 매출 일부 이연
영업손실 276억원…R&D·해외 투자 확대 영향
올해 양산 매출 반영·글로벌 수주로 실적 개선 기대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주문형 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 기업 에이직랜드가 연구개발(R&D)과 선단 공정 설계 역량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 영향으로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에이직랜드는 지난해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728억원과 영업손실 27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에이직랜드 사옥. [사진=에이직랜드]
에이직랜드 사옥. [사진=에이직랜드]

실적 변동의 주요 요인으로는 주요 고객사의 개발 일정 조정에 따른 매출 이연과 선단 공정 설계 역량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가 꼽힌다.

에이직랜드는 국내 유일의 대만 TSM의 가치사슬협력자(VCA)로 대만 법인을 중심으로 선단 공정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기술 내재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늘렸다.

에이직랜드는 올해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이연된 매출이 반영되는 데다 개발 프로젝트가 양산 단계로 전환되면서 매출 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에이직랜드는 지난 1월 약 254억원 규모 스토리지 컨트롤러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개발 중심 사업에서 양산 매출 비중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글로벌 고객 확보도 이어지고 있다.

에이직랜드는 지난 2월 글로벌 뉴로모픽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브레인칩(BrainChip)과 신규 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말레이시아 소재 고객사와도 추가 계약을 맺었다.

에이직랜드 관계자는 "지난해는 주요 프로젝트 일정 조정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가 겹친 시기였지만 AI 반도체 설계 기술을 내재화하고 양산 전환을 준비한 해였다"며 "올해부터는 양산 매출 확대와 글로벌 프로젝트 수주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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