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넥슨이 출시 두 달만에 124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흥행작 '아크 레이더스'의 인기 지속을 위한 4개월의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신규 맵과 몬스터 등의 콘텐츠에 힘입어 이용자 추이가 우상향을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크 레이더스의 향후 4개월 동안의 업데이트 로드맵을 선보였다. 회사 측은 "2026년을 맞아 향후 4개월 동안의 로드맵을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매달 콘텐츠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항상 최신 소식을 전하겠다"고 했다.
![넥슨이 '아크 레이더스'의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사진=넥슨]](https://image.inews24.com/v1/7bdceb6e6c1121.jpg)
먼저 1월 중에는 '헤드윈드(headwinds)'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40레벨 이상 이용자를 위한 신규 매치메이킹 옵션을 추가하고 새로운 마이너 맵 환경을 선보인다. '슈라우디드 스카이(shrouded sky)'로 명명된 2월 업데이트는 신규 맵과 새로운 아크의 위협 등이 추가된다. 레이더 덱과 탐험 창 등에 대한 개선도 이뤄진다.
3월 '플래시포인트(Flashpoint)' 업데이트에서도 새로운 맵 환경과 아크의 위협이 추가되고, 아크 레이더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수탉인 '꼬꼬' 관련 업데이트도 예고됐다. 4월 '리븐타이드(Riven Tides)' 업데이트에서 역시 새로운 맵과 환경 등이 포함된 대규모 콘텐츠가 추가된다.
넥슨이 서비스하고 자회사 엠바크스튜디오가 개발한 아크 레이더스는 폐허가 된 미래의 지구인 '러스트 벨트'를 배경으로 생존자 '레이더'가 되어 자원을 확보하고 생존을 모색하는 PvPvE 기반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지난해 10월 30일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1월 초 기준 판매량 1240만장을 돌파했으며 10주간 스팀 전 세계 판매량 순위 상위권을 유지했다. 최고 동시접속자 수 역시 96만명을 넘겨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 게임은 지난해 세계 최대 게임 시상식인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스팀이 주관하는 '2025 스팀 어워드'에서는 '가장 혁신적인 게임플레이' 부문을 수상하는 등 평단의 호평도 이끌었다.
넥슨은 이처럼 최고의 출발을 보인 아크 레이더스의 장기 흥행을 위해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2018년 엠바크 스튜디오에 초기 투자를 시작한 이후 완전 자회사로 편입, 단기 성과보다는 완성도·지속성을 우선하는 개발 기조를 유지해왔다.
최근 게임 내 도입된 '원정 프로젝트'는 아크 레이더스가 그리는 장기 흥행 전략의 핵심으로 꼽힌다. 러스트 벨트를 떠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수 있는 원정 프로젝트는 다양한 자원을 모아 '카라반'을 제작해 떠나면 기존 캐릭터의 레벨과 스킬 트리, 자원 등이 초기화되는 대신, 영구적인 스킨과 추가 스킬 포인트, 보관함 공간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단순한 초기화가 아닌, 이용자가 직접 자신의 생존기를 매듭짓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서사적 장치로 기능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익스트랙션 장르의 고질적인 문제인 신규 이용자와 숙련자 간의 격차를 강제적인 시즌 초기화가 아닌, 이용자의 자발적 선택으로 풀어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전 세계 이용자들이 아크 레이더스에 보내준 꾸준한 사랑에 매우 고무됐다"며 "엠바크 스튜디오와 장기적인 협업으로 이뤄낸 이번 성과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용자 기반을 확장해온 넥슨의 글로벌 횡적 IP 성장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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