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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 자던 어머니 둔기로 살해해 놓고⋯"신이 되살려줄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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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자고 있던 어머니를 둔기 등으로 잔혹하게 살해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충북 괴산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자고 있던 어머니를 둔기 등으로 잔혹하게 살해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미지. [사진=픽셀스]
자고 있던 어머니를 둔기 등으로 잔혹하게 살해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미지. [사진=픽셀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 30분쯤 충북 괴산군 한 자택에서 망치와 흉기 등으로 자신의 60대 어머니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이후 경찰서를 찾아 "내가 어머니를 죽였다"고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이 어머니를 보호해줄 것으로 믿었다"며 "설령 어머니가 숨지더라도 (신이) 되살려줄 줄 알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고 있던 어머니를 둔기 등으로 잔혹하게 살해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미지. [사진=픽셀스]
충북 괴산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서 별다른 정신 병력은 조회되지 않았다. 현재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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