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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서도 중국인 '대변 테러'⋯"민폐 행동 지켜만 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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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제주 한라산 등산로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아이에게 대변을 보게 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 한라산 등산로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아이에게 대변을 보게 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게시판]
제주 한라산 등산로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아이에게 대변을 보게 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게시판]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제안합니다' 게시판에는 지난달 14일 한라산 성판악 코스를 등반한 한 탐방객이 중국인 가족의 민폐 행위를 목격했다며 글을 올렸다.

작성자 A씨는 "지난 9월 30일 한라산을 등반했다. 백록담에서 진달래밭 대피소 중간, 산책로 옆에서 6~7살 정도의 아이를 안고 있는 중국인 여자를 봤다"며 "아이의 아랫도리를 다 벗기고 대변을 뉘이고 있더라"고 전했다.

A씨는 "아이 엉덩이만 닦이고 대변은 그대로 두고 가더라"며 "지키고 보존해야할 우리의 국가 유산인 국립공원에,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우리의 한라산에 대변이라니"라고 개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한 아이가 아랫도리를 내린 채 등산로 난간 줄에 매달려 있고, 보호자로 추정되는 여성은 엉덩이를 닦아 주려는 듯 한 손에 휴지를 들고 있다.

A씨는 "2년 만에 (한라산에) 갔는데 소리지르고 뛰어다니고, 쓰레기 버리고 하는 이들은 모두 중국인들이었다"면서 "지침서를 나눠주던가 민폐행동 시 처벌받을 수 있다는 걸 엄격하게 알려주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이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각 탐방로마다 탐방로 안전수칙 및 규범 관련 안내판을 중국어로 제작해 부착하고, 순찰인력을 더욱 강화해 이러한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겠다"며 "목격 즉시 계도 및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다.

제주 한라산 등산로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아이에게 대변을 보게 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 게시판]
경복궁 담에서 용변을 본 중국인.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무질서한 행위가 잇따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천연기념물인 제주 용머리해안에서 한 중국인 관광객이 어린 자녀의 용변을 보게 한 뒤 뒤처리도 하지 않고 떠났다는 목격담이 나와 논란이 일었다.

지난해에는 제주시 연동 거리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유아가 길가에서 대변을 보는 사진이 포착돼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달 초 서울 경복궁 신무문 돌담 아래에서도 70대 중국인 관광객이 대변을 보다가 노상 방뇨 범칙금 5만원을 부과받았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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