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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에게 인사 크게 하라고 했더니 '쑥스럽다'는 알바생,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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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최근 아르바이트생 때문에 고민이라는 자영업자에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아르바이트생 때문에 고민이라는 자영업자에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Mohamed_hassan]
최근 아르바이트생 때문에 고민이라는 자영업자에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Mohamed_hassan]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아르바이트생들 이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MZ라 그런지 이해 불가다"라고 말문을 연 작성자 A씨는 "가게에서 식사하던 손님이 젓가락을 떨어뜨려 홀서빙 아르바이트생에게 '젓가락 가져다드려라'고 말하자 '다 드신 것 같은데요?'라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A씨는 "해당 아르바이트생은 바로 해고했고, 또 다른 아르바이트를 구했는데 퇴근할 때 쓰레기통을 비우랬더니 '다 안 찼는데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인사 목소리 좀 크게 하라고 했더니 쑥스럽다며 인사도 한 체 만 체 그대로 손님을 지나친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알바 구하기도 힘들어서 한 달째 참고 있는데 들리지도 않게 혼자 '오세요~' 하고 지나가더라. 요즘 애들 원래 이러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최근 아르바이트생 때문에 고민이라는 자영업자에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최근 아르바이트생 때문에 고민이라는 자영업자에 사연이 전해졌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아울러 A씨는 "내가 30대 후반인데 나 때는 상상도 못 했고 이 정도면 진짜 '꿀알바'다. 청소 안 하지. 컵 안 닦지. 물 안 채우지. 서빙만 잘하고 인사만 잘하면 되는데 속 터진다"며 "바빠서 냅킨이랑 종이컵 못 채웠다고 하기엔 너무 한가했다. 미성년자 구하면 더 힘든 것 같아서 성인으로만 구했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말해줘야 하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질 않는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러 반응을 보였다. "소심한 친구들이 많네. 면접 볼 때 씩씩한지도 확인해 봐야겠다" "나도 똑같다. 거의 (시급) 1만 2000원 가까이 주고 있는데 상전 모시는 거 같다" "요즘 그런 애들 많다" "사장도 난감하겠다" 등 A씨를 동조하는 댓글이 대부분이었으나, 일부는 "MZ는 핑계고 사회성이나 사교성이 조금 부족한 거다" "조금 다독이면서 가르쳐줘라" "어리든 늙었든 사람마다 다른 거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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