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블루' IBM이 회계연도 3분기에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순익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에 따르면 IBM은 17일(현지 시간) 회계연도 3분기에 215억 달러 매출에 15억2천만 달러(주당 94센트)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매출 233억 달러에 비해 8%가 줄어든 수준. 순익 역시 지난 해 같은 기간 15억5천만 달러에 비해선 2.5% 감소했다. 하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익은 주당 1.26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1.13달러를 웃돌았다.
IBM은 또 매출이 줄어든 것도 PC 사업 부문 매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PC 사업 부문을 제외할 경우엔 IBM의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증가했다.
특히 IBM의 핵심인 서비스 부문 매출은 117억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늘어났다. 서비스 부문은 IBM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IBM은 또 9월 중순 새로운 메인프레임 시스템을 선보인 점이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PC를 제외한 하드웨어 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7%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고객들은 신제품 출시가 임박하게 되면 기존 제품 구매를 자제하는 경향이 있다.
다른 하드웨어 판매는 호조를 보였다. 유닉스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p시리즈는 이 기간 동안 매출이 15% 늘어났으며, 칩 제조부문 매출 역시 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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