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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아이태니엄 기반 서버 단종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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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컴퓨터가 아이태니엄 칩 기반 서버를 조만간 단종시킬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 글로벌 마케팅을 이끌고 있는 폴 곳세겐 부사장은 "델의 차세대 서버들은 인텔의 제온 아키텍처 기반으로 제작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델은 인텔 기반 서버 시장에서는 아이태니엄 공동 개발업체인 휴렛패커드(HP)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따라서 델의 이 같은 방침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으로 평가된다.

델은 또 서버용 아이태니엄 칩을 한발 앞서 채용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여 왔다.

인텔 측은 델의 이 같은 방침에도 불구하고 아이태니엄 기반 고성능 컴퓨터는 여전히 탄탄한 수요를 자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 하이엔드 제품 라인 관리 이사인 리자 그라프는 "70개 이상의 회사들이 아이태니엄 컴퓨터를 제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장 조사기관인 IDC는 당초 올해 150억 달러 규모로 예상했던 아이태니엄 컴퓨터 판매량이 25억 달러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서치의 블룩스 그래이 애널리스트는 "델과 IBM이 아이태니엄 서버를 소액이라도 공급하는 한 아이태니엄이 시장에서 좀 더 광범위하게 채택될 가능성은 조금은 존재한다"라면서 "하지만 지금 최소한 델과 관련해서는 그 같은 희망은 사라졌다"라고 주장했다.

/김익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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