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들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등에서 막말을 쏟아낸 김미나 국민의힘 창원시의원이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창원시의회는 18일 열린 제12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김 의원의 의원직 제명 안건이 투표 결과 '부결 '결정됐다고 밝혔다.
창원시의회는 현재 국민의힘 의원 27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18명으로 구성돼있다. 제명 안건이 통과되려면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했다.
![김미나 국민의힘 창원시의원. [사진=창원특례시의회 홈페이지 캡처]](https://image.inews24.com/v1/9d7990a71041c3.jpg)
의회에 따르면 이날 시의원 45명 중 44명이 출석해 투표한 결과 찬성 20표, 반대 20표, 무효 3표, 기권 1표가 나와 김 의원에 대한 징계가 부결됐다. 김 의원은 본회의 자체에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12월13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젊디젊은 나이에 하늘로 간 영혼들 두 번 죽이는 유족들" "자식 팔아 장사한단 소리 나온다" "나라 구하다 죽었냐" 등 막말을 내뱉으며 논란에 휘말렸다.
![김미나 국민의힘 창원시의원. [사진=창원특례시의회 홈페이지 캡처]](https://image.inews24.com/v1/b7e802f04e22ac.jpg)
파장이 커지자 김 의원은 또 "개인 SNS 글이 이렇게 파장일 클 일인가. 유족도 아니면서 유족인 척하는 사람들이 전화까지 하는 건 무슨 이유인가"라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김 의원은 당시 본회의에서 공개 사과했으나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날 선 말투로 "제가 공인이라는 점을 깜빡했네요. 제가 공인인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한 발언이라서 죄송하다고요"라고 말해 진정성을 의심케 했다.
/김동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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