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포스코가 설을 맞아 거래기업의 명절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대금 약 2천700억원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포스코는 오는 20일까지 설비자재와 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기업 등 거래기업에 매주 두 차례 지급해오던 대금을 매일 지급한다.
또한 매월 초 지급하는 협력사의 협력 작업비도 이 기간동안 앞당겨 매일 지급한다. 이에 따라 협력사의 경우 최대 17일 앞당겨 대금을 지불받을 수 있게된다.
포스코는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으로 거래 기업의 자금 소요가 명절 전 집중되는 점을 고려해 매년 설, 추석 연휴 전 대금을 조기지급하고 있다.
이번 설 명절 대금 지불 규모는 약 2천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조기 자금 집행이 태풍에 이어 찾아 온 경기 침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거래 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거래 협력 기업과의 상생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4년 12월부터 중소기업 납품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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