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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X박스 사전 유출"…공식발표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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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MTV를 통해 공개될 차세대 X박스인 'X박스 360' 콘솔의 모습이 일부 유출됐다고 C넷이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MTV의 'X박스 360' 특별 쇼는 200여 명의 방청객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주 촬영됐다. 특별쇼에 참석한 방청객들은 자신들이 본 것을 방송 전까지 절대 공개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일부 방청객들이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X박스 360' 사진이 돌아다니고 있다고 C넷이 전했다. MTV 특별 쇼를 통해 X박스 차기 버전을 전격 공개하려고 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 입장에선 조금은 김 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약간 볼록렌즈 스타일은 현 버전과 달리 'X박스 360'은 은색에 오목렌즈 모양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C넷이 전했다. 이와 함께 콘솔 옆 쪽에는 64MB짜리 메모리 카드를 넣을 수 있는 구멍 두 개와 40GB 하드 드라이브용 구멍 하나가 있었다.

'X박스 360' 콘솔 외에도 컨트롤러를 비롯해 무선 헤드셋, 화상 카메라 등 세 개의 주변장치 모습도 함께 공개됐다. 화상 카메라는 소니의 게임용 화상 카메라 '아이토이(Eyetoy)'와 비슷하게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화상 카메라는 지난 해 J 알라드 부사장이 E3 쇼에서 한 발언을 떠올리게 만든다고 C넷이 전했다. 알라드 부사장은 지난 해 E3 게임쇼에서 앞으로 X박스 라이브 가입자들은 화상 회의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최소한 한 개의 X박스 360 버전은 윈도 미디어 센터 기능을 탑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DVD 리모콘이 있어 X박스 콘솔을 가전 제품처럼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돼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사진이 X박스 차기 버전인지에 대해 MS 측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고 C넷이 전했다. 이 사진이 X박스가 아닐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는 얘기다.

실제로 지난 해 애플의 아이맥(iMac) 신제품 발표 때 '가짜 사진' 파동을 겪은 바 있다. 당시 파리 공항 엘리베이터에서 찍은 것으로 알려진 아이맥 사진이 팬 사이트에 올라왔지만 결국은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익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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