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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치러진 '이건희 1주기'…이재용 등 가족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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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인력개발원에 이건희 회장 흉상 설치…이재용 부회장 제막식 참석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1주기 추도식이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조용히 치러졌다.

25일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열린 1주기 추도식에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전 9시 48분쯤 홍라희 전 관장과 이부진 사장, 이서현 이사장이, 오전 9시 50분쯤 이재용 부회장이 선영에 도착했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1주기인 25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선영에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왼쪽),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추도식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1주기인 25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선영에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왼쪽),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추도식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추도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0분가량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건희 회장 유족들은 추도식을 대규모 행사 대신 간소하고 소탈하게 갖자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식이 끝난 뒤 이재용 부회장은 경기 용인에 있는 삼성인력개발원 창조관에 설치된 이건희 회장의 흉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제막식에는 이재용 부회장 외에 사장단 5명도 함께했다.

삼성은 생전에 '인재제일' 철학을 바탕으로 '창의적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을 써 온 이건희 회장을 추모하기 위해 창조관에 흉상을 설치했다.

삼성그룹은 이날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열지 않았지만, 사내 블로그에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했다. 또 사내 게시판에는 '세상을 바꾼 거인, 고 이건희 회장님을 그리며'라는 제목으로 추모 영상과 신경영 특강 영상을 게재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추도식에서 별다른 메시지를 내놓진 않았다. 다만 재계에선 '포스트 이건희' 1년을 맞아 본격적으로 경영 보폭을 넓힐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별도의 경영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건희 회장은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뒤 6년 5개월 동안 투병생활을 하다 지난해 10월 25일 새벽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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