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경상남도 지역종합유선방송(SO) 발전을 위한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22일 케이블TV방송협회에 따르면 ‘경상남도 지역종합유선방송 발전 지원 조례안’이 전날 열린 경상남도의회 제38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조례안은 지역방송의 지역성과 다양성을 실천하고 있는 SO에 대한 지원근거를 담고 있다. 이는 황재은 경남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지난 14일 기획행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황 의원은 미디어 시장에서의 매체 간 경쟁이 심화 등으로 지역방송의 상황은 점점 열악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SO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앞서 2015년, 지역방송 활성화를 위해 ‘지역방송발전지원 특별법’에 근거한 ‘경상남도 지역방송 발전 조례’가 제정됐으나 지원대상이 지상파방송으로 한정돼 있어 각종 지원에서 배제돼 있었다.
지역 지상파와 SO간 지원 불평등 문제를 해소해 지역 미디어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이같은 SO 지원 내용을 담은 조례안 통과는 부산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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