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부산의 한 언덕길에서 볼링공을 굴려 인근 점폰에 피해를 입힌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 북부경찰서는 전날 A씨를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55분께 부산 북구 구포동의 한 언덕길에서 볼링공을 굴려 인근 안경점 유리창 등을 깨뜨린 혐의를 받는다. 해당 볼링공의 무게는 약 10kg이며 거리에 버려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약 200m 떨어진 안경점의 통유리, 진열장, 바닥타일 등이 부서져 경찰 추산 500만원어치의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를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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