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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뜬 '이색 메뉴' 출시 봇물…업계 "흥행 보증수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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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주목도 높고 별도 마케팅 필요없어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서 소비자들이 만든 신메뉴가 신상품으로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업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상품 출시로 흥행을 담보 받고, 소통을 늘려나가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NS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신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순두부 열라면 레시피. [사진=오뚜기]
순두부 열라면 레시피. [사진=오뚜기]

가장 대표적 상품은 오뚜기 열라면이다. 열라면에 순두부를 넣어 만든 순두부 열라면이 SNS에서 인기를 끌면서 열라면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기도 했다. 오뚜기는 자체적으로 순두부 열라면 레시피를 제공하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농심도 온라인에서 국물 없는 신라면이 인기를 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신라면 볶음면을 출시했다. 신라면 볶음면은 지난달 까지 2천만개 이상 판매됐다.

팔도는 소비자가 기획부터 개발까지 참여해 만든 '틈새라면 볶음면'을 선보이기도 했고,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에 치즈와 후추 등을 뿌려 먹는 소비자를 위해 로제붉닭볶음면과 후추볶음면 등을 내놨다.

스쿨푸드는 한 예능방송에서 들기름 국수 레시피가 소개된 이후 '어간장 들기름 막국수'를 선보였다. 풀무원과 오뚜기 등도 들기름 막국수를 잇따라 출시했다.

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주목 받은 레시피가 밀키트로 출시된 사례도 있다. 프레시지는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채널에서 누적 합산 약 1천500만 조회 수를 기록한 비빔국수 만들기 영상의 레시피를 구현해 밀키트 제품을 내놨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SNS상에서 유행하는 다양한 제품이 실제 시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며 "이들 상품은 이미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별도의 마케팅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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