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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안 가결' 이낙연 "역사적 책임 앞에 가장 중요한 것 던진다" [상보]

사퇴 선언 일주일만… 호남경선 앞두고 배수진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상정된 의원직 사직안이 가결된 뒤 동료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의 국회의원직 사직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앞서 이 전 대표가 지난 8일 "정권 재창출에 집중하겠다"며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지 일주일 만이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이 전 대표의 사직안을 총 투표수 209표 중 찬성 151표, 반대 42표, 기권 16표로 가결했다.

국회법상 회기 중 의원직 사직 안건은 본회의에서 무기명 표결(재적 과반 출석·과반 찬성해야 의결)로 처리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에서 이 전 대표 사직안 본회의 상정·처리에 합의했다.

이 전 대표에 대한 사직안 처리로 지역구인 '정치 1번지' 서울 종로도 공석이 됐고, 민주당 의석수는 170석에서 169석으로 줄었다. 종로는 내년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지역에 올랐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상정된 의원직 사직안 투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 전 대표는 이날 표결에 앞서 신상발언을 통해 동료의원·지역구민·보좌진에게 용서를 구했다.

그는 "동료의 사직을 처리해야 하는 불편한 고뇌를 안겨드려 몹시 송구하다. 누구보다도 종로구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보좌진 여러분께도 죄송하다. 제 의정활동이 여러분께 삶의 중요한 일부였는데 여러분의 삶을 흔들어놓았다. 너무나 큰 빚을 졌다. 평생을 두고 갚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 재창출이라는 역사의 책임 앞에 제가 가진 가장 중요한 것을 던지기로 결심했다"며 "저의 결심을 의원 여러분들이 받아주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의 사퇴는 한창 진행 중인 민주당 경선에서 선두를 질주 중인 이재명 경기지사에 맞서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추석 연휴 직후인 오는 25~26일 호남 지역순회 경선이 치러지는 만큼, 최대 승부처 격돌을 앞두고 의원직 사퇴로 배수진을 친 셈이다. 이 전 대표의 지난 8일 사퇴 선언 역시 광주 기자회견에서 이뤄졌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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