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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尹 '비정규직' 발언 직격 "같은 나라 사는 분 맞나"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임금에서 큰 차이가 없으면 비정규직과 정규직은 큰 의미가 없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현실을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지 말라"며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대통령 후보 자격을 논하기 전에 같은 시대, 같은 나라에 사는 분 맞나 싶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사)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에서 간담회를 마친 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청부고발 의혹 관련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유 전 의원은 "윤후보님, 이게 우리 청년들에게 할 말이냐"라며 "평생 검찰공무원으로 살아서 청년들의 마음을 모르는 거 같다. 언제 잘릴지 모르는 비정규직의 심정을 그렇게도 모르는가"라고 지적했다.

또 "청년들이 평생 직장을 원하지 않다니.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는 청년들의 절박함이 보이지 않느냐"라며 "청년들 앞에서 그런 말을 하려면 586 기득권을 비롯한 윗세대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강성노조의 보호를 받는 정규직의 양보를 받아야 한다"며 "그런 것 없이 윗세대는 정규직 평생직장 다니면서 청년들만 비정규직으로 메뚜기처럼 평생 이직하라는 말이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고용안정에 대한 개념조차 없는 발언"이라고 날을 세웠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에서 윤석열 예비후보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3일 경북 안동시 안동대학교에서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지던 중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비정규직이냐 정규직이냐, 대기업이냐 중소기업이냐는 큰 차이가 없다"며 "임금의 큰 차이가 없으면 비정규직이나 정규직은 큰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특히 요즘 젊은 사람들은 한 직장에 평생 근무하고 싶은 생각이 없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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