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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도 선택했다…워크데이 HR 솔루션 "기업 역량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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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내 12조 매출 달성 목표"…샤르마 워크데이 아시아 사장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미국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인 쉐이크쉑은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주문에서 8대 2 비율로 매출을 내고 있다. 기존 2대 8에서 단 몇 주 만에 숫자가 뒤바뀐 것. 이러한 사업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야만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시대다.

산딥 샤르마 워크데이 아시아 사장이 9일 워크데이가 개최한 연례 콘퍼런스 '엘리베이트 디지털 익스피리언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캡처]

클라우드 기반 인사관리 솔루션 기업 워크데이는 연례 콘퍼런스인 '엘리베이트 디지털 익스피리언스'에서 쉐이크쉑을 포함한 고객 사례를 소개하고 팬데믹 시기 기업이 필요한 역량 등을 설명했다.

산딥 샤르마 워크데이 아시아 사장은 "현재 우리는 (팬데믹으로 인해) 한 세대에 한 번 있을 법한 변화를 겪고 있다"면서 "이런 불확실성의 시대에 기업이 성공하려면 신진대사 능력을 높여 운영을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종의 유기 생명체로서 기업 조직이 보다 활발하게 움직여야 한다는 의미다.

그가 이같은 주장을 하는 배경에는 최근 조직 환경을 둘러싼 변화가 과거와 달리 너무 빠른데다 이에 대처하지 못하면 기업 생존 자체를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서다.

실제로 업체들은 최근 디지털 전환, 밀레니얼 인재 채용 등 요인이 가져온 변화에 대처 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워크데이 조사결과, 전세계 기업 중 80%는 회사의 의사결정 속도가 느리다고 답했다. 또 빠른 변화로 인해 미래 역량 습득이 어렵다고 느낀 기업은 74%였다. 오직 10% 기업만이 미래 필요한 역량을 갖췄다고 응답했다.

샤르마 사장은 조직이 신진대사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사업 계획 지속 수정·분석과 실시간 실행, 가시성 확보, 사업 프로세스 재구성, 미래 설계 역량 확보, 인력 생산성 향상, 측정 가능한 성과 달성 등을 꼽았다.

또 그는 "오늘날 기업 조직은 변화 속도와 이에 보조를 맞추려는 조직의 능력 차이, 즉 가속 격차를 좁혀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파편화된 데이터로 운영되던 과거의 전사자원관리(ERP) 모델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유튜브, 넷플릭스, 에어버스, 구세군 등이 워크데이 솔루션을 도입해 인재·재무·운영 등의 데이터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토스(Toss)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도 고객 사례 중 하나다.

샤르마 사장은 "글로벌하게 향후 3년내 100억 달러(약 11조7천억원) 이상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 고객 확보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워크데이 직원 수는 전년대비 20% 늘어났을 정도로 회사 조직 역시 커지는 추세다.

이상훈 워크데이 한국지사장은 "이번 하반기부터는 중소·중견기업(SMB) 대상 사업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라며 "공공을 제외한 모든 산업군 기업을 타깃으로 한다"고 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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