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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스마트폰 카메라 해상도가 점점 향상되면서 48MP(4천800만 화소) 이상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 비중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스마트폰 카메라 트래커에 따르면 1분기 4천800만 화소 이상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 비중은 38.7%로 집계됐다. 전면 카메라의 경우 1천600만 화소 이상의 점유율이 32.2%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후면, 전면 카메라 모두 고화질 및 광범위 이미지 센서 적용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봤다.
삼성전자 갤럭시S21 울트라와 샤오미 미11에 삼성의 0.8µm 픽셀 S5KHMX, S5KHM3이 적용되면서 1억800만 화소의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3.4%를 넘어섰다. 이보다 저렴한 0.7µm S5KHM2센서가 레드미, 아너, 리얼미 등 중저가 모델에 적용되면 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도매가 기준 300~499달러 가격대에서는 6천400만 화소 카메라가 '스윗 스팟(최적 지점)'으로 떠오르며 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분위기다. 6천400만 화소는 더 낮은 가격대인 200~299달러와 100~199달러에서도 점유율을 넓히고 있다. 다만 5G 스마트폰에서는 BoM(Bill of Materials, 자재명세서) 비용 증가로 4천800만 화소에서 6천400만 화소로의 전환은 둔화됐다.
화웨이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로 5천만 화소 점유율은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더 많은 안드로이드 브랜드가 이미지 센서가 향상된 플래그십 모델을 출시할 경우 2분기 이후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용 대비 높은 성능을 자랑하는 4천800만 해상도는 다양한 가격대에서 출하량 증가를 보이고 있다. 특히 1분기 100~199달러에서 4천800만 화소와 6천400만 화소의 점유율 총 46%를 기록했다.
전방 카메라의 해상도 또한 선명한 '셀카' 촬영을 구현하기 위해 꾸준히 올라가는 추세다. 1분기 2천만 화소 이상 해상도에 해당하는 점유율은 20% 이상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다양한 가격대에서 채택되며 높은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앨리샤 공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5G가 중저가 스마트폰에 도입되면서 스마트폰 RF 프론트엔드 서브시스템 비용이 50%가량 상승했다"며 "이로 인해 1분기에 해상도 개선 트렌드가 일시적으로 둔화됐으나 고해상도 후면 카메라에 대한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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