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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잘 안 나는데" 與지역위원장 아르바이트생 성추행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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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 내 지역위원장 이모(65)씨 [사진=TV조선 캡처]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 내 지역위원장 이모(65)씨 [사진=TV조선 캡처]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경기도 내 지역위원장 이모(65)씨가 아르바이트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일 TV조선은 이모씨가 지난 9일 오후 9시경 경기도의 한 치킨집 아르바이트생을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피해 여성은 성추행 혐의로 이씨를 고소했다고 전했다.

이천경찰서는 지난 10일 이모(65)씨가 회식 자리에서 아르바이트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 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씨의 성추행 장면은 업소에 설치된 CCTV에 그대로 담겼다. 그는 카운터에 서있던 아르바이트생에게 다가가 허리 아래로 손을 뻗어 신체의 일부를 만지는 모습이었다. 피해 여성은 놀라서 주방 안쪽으로 자리를 피했다.

피해 여성이 경찰에 고소한 이후 이씨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이후 공개된 식당 CCTV에서 이씨는 다시 식당을 찾아 "나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동영상을 보니까 내가 너무 잘못 한 것 같은데, 정식으로 사과할게. 미안해"라고 전했다.

한편, 이씨와 함께 회식자리에 참석했던 10명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관할 지자체에 통보됐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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