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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엔 '얀센' 100만회 분...대만은 '모더나' 250만회 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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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대만에 20일 오후 5시 도착 예정

 제주가족보건의원 접종실에서 의료진이 얀센 백신을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가족보건의원 접종실에서 의료진이 얀센 백신을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미국이 우리나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얀센'을 100만회 분을 보내온데 이어 대만에는 '모더나' 250만회 분을 전달한다.

20일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모더나 백신을 실은 대만 항공기가 타이베이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최근 "중국으로부터 정치적, 군사적 압박을 받는 대만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이 모더나 백신 250만회 분을 보냈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도 트위터를 통해 "우리가 기부한 백신 250만 회분이 대만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미국은 대만에 75만회 분의 백신을 제공하기로 약속했지만, 여기에 175만회 분을 추가해 제공했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전날 페이스북에 "3명의 현직 미국 연방 상원의원단이 대만을 방문해 75만회분 지원을 밝힌 이후 2주 동안 미국과 대만의 양측의 노력으로 이처럼 지원 백신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대만은 세계 시장에서 백신을 확보하는 노력에서 부당한 도전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어,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대만을 미국이 돕기 위해 백신 물량을 늘린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중국은 대만에 자국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지만, 대만은 안전 문제를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또 대만이 독일 바이오엔텍으로부터 백신을 구입하기로 한 계약이 올해 무산됐는데, 대만 정부는 이를 두고 중국의 압력 때문이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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