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첫 민생투어 지역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TK(대구경북) 정가는 윤 전 총장의 첫 민생투어지역으로 TK 등 영남과 호남 등 두곳 중 한 곳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 전 총장의 고향인 충청권 방문도 예상되지만 야권 대선주자로서 보수심장인 TK에서의 민심 동력 확보 필요성 때문이다.
호남 역시 윤 전 총장의 획기적 첫 민생투어로 지목되지만 이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첫 호남 방문으로 깜짝 동력 확보에 힘이 실리진 않을 전망이다.
실제 TK는 보수 성지로 TK 민심을 잡지 않고서는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얘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여권 대선 잠룡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선언 후 첫 지역 방문으로 지난 18일과 19일 경북 포항과 대구를 찾아 "경제대통령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고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도 청년층 지지발대식을 20일 대구에서 시작한 후 본격적인 전국 투어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건다.
차기 여야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 제고를 위해선 TK 민심잡기 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이유로 풀이된다.
때문에 지역 정가는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율이 가장 높은 대구민심 다잡기를 위한 대구 서문시장 방문을 첫 행선지로 꼽고 있다.
서문시장은 역대 대선 주자들의 주 행선지로 초반 여론을 주도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는 곳이다.
정가일각에서는 윤 전 총장의 대구 민생탐방은 이미 공언한 대로 서문시장에서의 국수 먹기 등 기존의 일관된 대선주자 행보보다는 공정 정의의 상징성 높은 .2.28 학생운동 기념탑 등 국채보상공원이 있는 동성로 일대 탐방을 예측하고 있다.
모 지역 정가 관계자는 "윤석열 전 총장의 첫 민생탐방 지역은 야권 대권주자로서 상징성과 의미를 담고 있어 신중하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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