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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쿠팡 화재로 소방관 순직에 애도…"소방법 개정해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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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민주당 대변인 "참으로 안타까운 일"

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진압 및 인명 구조를 위해 투입됐다가 실종된 김동식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구조대장의 유해를 실은 구급차가 19일 물류센터 건물 밖으로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
경기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진압 및 인명 구조를 위해 투입됐다가 실종된 김동식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구조대장의 유해를 실은 구급차가 19일 물류센터 건물 밖으로 나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여당이 쿠팡 물류센터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에게 애도를 표하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이달 열린 임시국회에서 소방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9일 서면브리핑을 내고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화재현장에서 순직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동료 소방관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1대 국회에서도 화재 안전대책의 현실화를 위해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과 '화재의 예방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로 분법해서 지난해 국회에 제출됐으나 아직도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에서 심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16일부터 열린 임시 국회에서 이 법안들을 통과시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변인은 "이번 6월 국회에서 이 두 가지 법안을 반드시 처리해서 더 이상 후진국형 화재 사고로 인해 국민과 소방관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여야가 함께할 것을 제안한다"며 "민주당은 이번 화재 사고와 관련해 순직하신 구조대장과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더 이상 소방관의 희생이 없도록 근본적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을 위해 진입했다 빠져나오지 못한 소방관이 실종 48시간 만에 주검으로 발견됐다.

김동식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구조대장은 덕평물류센터 화재 발생 6시간 만인 17일 오전 11시 20분께 동료들과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홀로 빠져나오지 못했다.

이에 소방당국은 실종된 김동식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구조대장을 찾기 위한 구조작업을 19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시작해 12시 10분경 김 구조대장으로 추정되는 유해 1구를 지하 2층에서 찾았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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