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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과학] 도시를 맘껏 날 수 있을까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 시대 온다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2~5인이 탑승한 채 100km 이내를 날아갈 수 있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최근 관련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는 기업이 급증하면서 조만간 대중화가 이뤄지지 않겠냐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이영완)는 8일 ‘제3회 항공우주 과학미디어아카데미-UAM 개발과 로드맵 현황’에 대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 세계적으로 UAM 개발에 나서고 있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UAM은 전기동력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서비스를 통칭한다. 조종은 유무인겸용(Optionally Piloted Personal Air Vehicle, OPPAV)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OPPAV 축소기가 시험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현재 시제품과 축소기 등은 나와 있다. UAM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과제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창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개인항공기 사업단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국내외 UAM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황 단장은 “UAM 개발 선두그룹의 경우 저속-멀티콥터형은 2020년 전후, 고속형은 2023년 이후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문제는 안전성과 인프라 확보 등으로 늦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UAM 대중화, 풀어야 할 숙제도 많아

eVTOL 상업적 판매를 위해서는 인증(형식증명/TC)이 필수이다. 황 단장은 “(UAM에 대해) 국가가 선행해 연구개발해야 하는 시스템”이라며 “인증과 안전운항체계는 물론 기술 도입 등 핵심기술 선행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수직이착륙 항공기가 개발되고 있다. [사진=서울대]

항우연은 현재 OPPAV 44% 축소형 비행체를 만들었다. 개발 계획을 보면 올해 12월 전용 이착륙장과 전기충전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6월쯤 특별감항증명 승인과 초도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2023년 12월 비행시험에 나설 전략을 수립해 놓고 있다.

이관중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UAM 핵심기술과 로드맵 수립 현황’을 발표하면서 몇 가지 걸림돌에 대해 지적했다. 이 교수는 “(UAM 개발과 관련해) 전통항공기업(Airbus, Bell, Rolls-Royce 등)을 제외한 자동차 기업(현대차, 포르쉐 등)과 신규항공업체(Volocopter, Lilium 등)가 전체 93%를 차지한다”며 “이런 실정이다 보니 대다수 기업(인증신청기관)이 인증 경험이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UAM은 19세기 말부터 도심에서 자유롭게 날 수 있는 상상적 개념이 만들어졌다. 이 교수는 “UAM을 상상하기는 쉬운데 기술적 구현과 현실적으로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UAM 기술적 배경으로 ▲자율비행 ▲배터리와 하이브리드 추진 체계 마련 ▲수직 이착륙 가능성 등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UAM 개발현황. [자료=서울대]

이런 측면에서 UAM 제작 단가는 약 10억~15억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속 130~200km의 속도로 30~50km 도심 내 비행이 가능한 개념이라는 것이다. 고도는 약 1km 미만, 정해진 루트를 통해 운행되고, 요금은 고급택시 정도의 요금이 적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UAM이 현실화되고 대중화되면 교통 시스템의 대전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제한 뒤 “다만 소음 저감, 배터리 효율 기술(경량화와 저렴화), 비행기 설계 효율성 등 극복해야 할 문제도 많다”고 강조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OPPAV 축소기 초도비행 동영상(youtu.be/A6Il6dTCMfw)

/세종=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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