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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4천400억 규모 사회적채권 발행…"국내 일반기업 최초"

사회문제 해결 위한 사업에 자금 조달…환경채권 발행 등으로 ESG 경영 박차

SK하이닉스 M16 전경 [사진=SK하이닉스]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SK하이닉스가 국내 일반기업 중 처음으로 사회적 채권 발행에 나선다. 지난 1월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기업 중 최초로 10억 달러 규모의 환경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이번에 사회적채권을 발행하는 등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는 4천400억원 규모의 원화사채를 사회적채권(Social Bond)으로 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사회적채권은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지원, 사회 인프라 구축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에 투자할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발행하는 ESG 채권 중 하나다. ESG 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개선 사업을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환경채권(Green Bond), 사회적채권(Social Bond),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으로 나뉜다.

그동안 국내에서 사회적채권은 공기업과 금융기업만 발행했고, 일반기업은 환경채권(Green Bond) 또는 환경채권과 사회적채권이 결합된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만 발행한 바 있다.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는 SK하이닉스의 사회적채권에 최고등급인 SB1을 부여하고 회사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진=SK하이닉스 ]

이번 사회적채권에는 국내 기관투자자로부터 9천600억원의 주문이 몰렸다. 이에 회사는 2천800억원 수준으로 계획했던 발행 규모를 4천400억원으로 늘렸다.

SK하이닉스는 사회적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을 ▲취약계층, 지역사회, 장애인 지원을 위한 '기초 인프라 서비스 제공' ▲동반성장을 위한 '중소∙중견기업 금융 및 고용지원' ▲산업재해 예방 시설투자 및 안전∙보건 분야 지원을 위한 '산업재해 예방 활동'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에 사회적채권 4천4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1천800억원의 원화사채를 발행했다.

양형모 SK하이닉스 재무관리담당은 "D램과 낸드플래시 사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는 동시에 ESG 경영을 강화해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SK하이닉스의 파이낸셜 스토리가 투자자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 이번 사회적채권의 발행이 성공할 수 있었다"며 "경제적 가치를 추구하면서도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존의 활동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활동 발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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