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20%p 이상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TBS 의뢰로 지난 29~30일 서울 거주 성인남녀 1천39명에게 두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는지 조사한 결과 응답자 55.8%가 오 후보를 택했다. 박 후보는 32.0%에 그쳤다. 두 후보간 격차는 23.8%p다.
오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97.6%) ▲국민의당 지지층(83.9%) ▲보수층(82.9%) ▲60세 이상(72.4%) 등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88.1%)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81.6%) ▲진보층(69.8%)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전연령대에서 오 후보가 박 후보를 앞섰다. ▲20대 오세훈 45.4% 박영선 24.4% ▲30대 오세훈 50.2% 박영선 34.7% ▲40대 오세훈 48.7% 박영선 44.2% ▲50대 오세훈 54.6% 박영선 39.2% ▲60대 이상 오세훈 72.4% 박영선 22.7% 등이다.
중도층에서는 오 후보가 60.5%, 박 후보가 25.8%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오 후보가 62.1%, 박 후보가 28.2%로 큰 격차를 보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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