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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솔루엠, "3년 내 글로벌 ESL 시장 1위 석권"

2015년 삼성전기서 분사…ESL 사업 연평균 54% 급성장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글로벌 ESL(전자가격표시기기) 톱3 업체 중 최근 3개년 매출성장률 1위를 기록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코스피 상장 후에도 성장세를 유지해 3년 내 글로벌 ESL 선두 기업의 지위를 차지하겠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이사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솔루엠은 지난 2015년 삼성전기에서 분사해 설립된 전자부품 전문 제조기업이다. 자체 특허 기반의 핵심부품 내재화와 플랫폼 구축, 통신 기술, 파워 설계 기술 등 전자산업의 근간이 되는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전원(Power), 신규사업인 '3 in 1 보드', 전자가격표시기(ESL)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기존 사업인 전원 사업은 전원공급장치, 어댑터, 서버, LED 라이트 등 전자제품에 필요한 다양한 전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TV용 전원공급장치의 경우, 초슬림화·초소형화를 통해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으며, 고객사의 하이엔드(High-end)급 TV 등 수요 증가로 향후 매출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이사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투자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솔루엠]

어댑터 분야에서는 원천기술 특허와 설계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 본격적인 배터리 용량의 확대, 기기 스펙 향상에 따른 고출력 어댑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동반 성장 중이며, 고속 충전 어댑터 채용률 증가와 어플리케이션 다변화를 통한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솔루엠은 전체 매출에서 신규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17년 10%에서 지난해 3분기까지 56%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 대표는 "지난 2017년 TV의 핵심 부품 3개와 소프트웨어를 1개 보드로 통합한 '3 in 1 보드' 제품을 국내 최초로 사업화했다"며 "자체적인 소프트웨어 인력을 보유함은 물론 '3 in 1 보드'의 주요 핵심 기술을 내재화해 경쟁사 대비 높은 원가절감 구조와 경쟁 우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솔루엠은 다년간 축적된 개발, 양산 능력을 바탕으로 풀HD부터 울트라HD 하이엔드 모델까지 적용을 확대해 '3 in 1 보드' 시장 내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했고, 글로벌 TV 업체 확대 진출 등을 통해 고객사도 다변화하고 있다.

솔루엠의 또 다른 신규사업인 ESL 사업은 연평균 54%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LS은 상품에 다양한 정보를 전자종이(E-paper)에 표시해주는 솔루션 사업이다. ESL 시장은 기존 종이가격표를 대체할 수 있고, 전통적인 리테일 중심의 시장에서 의류, 물류센터, 전시회 등 다양한 시장으로의 확장도 가능해 폭발적인 성장성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 대표는 "솔루엠은 설계부터 제조, 유통까지 일괄 제공하는 ESL 턴키 솔루션을 제공하며, 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자체 생산 공장을 통해 생산 유연성을 극대화했다"며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 유통업체뿐 아니라 북미의 로블로(Loblow), 로우즈(Lowe's), 유럽의 레베(Rewe), 에데카(Edeka) 등 글로벌 대형 유통업체들을 주요 고객으로 만들며 고객사 다변화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솔루엠의 총 공모주식수는 640만 주로, 주당 공모가 희망 밴드는 1만3천700원~1만5천500원이다. 최저가액 기준으로 이번 신주를 통해 865억4천100만 원(발행제비용 제외)의 신규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솔루엠은 공모 자금 중 638억6천700만 원을 올해부터 내년에 도래하는 차입금 상환을 통해 금융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1분기 중에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원자재 구입 자금 등에 226억7천400만 원을 쓸 계획이다.

솔루엠은 오는 14~15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1~22일 양일간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다음 달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 공동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와 신한금융투자가 담당하며, 인수단으로 삼성증권이 참여한다.

김종성 기자 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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