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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대 누구AI 스피커에 가장 많이 한 말… "또 혼밥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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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020 '누구' 랭킹 발표…가장 많이 찾은 가수는 방탄소년단

 [출처=SKT]
[출처=SKT]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올해 10~20대들이 SK텔레콤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NUGU)'와 가장 많이 한 대화는 "또 혼밥했어" "슬퍼" 등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NUGU)'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말한 키워드를 뽑아 ▲많이 쓴 서비스 ▲감성대화 ▲음악 ▲뉴스 ▲정보검색 ▲레시피 등 여섯가지 메인 서비스 분야의 랭킹을 선정, 17일 공개했다.

올 한 해 누구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쓴 서비스는 길안내(T맵x누구)가 차지하며, AI서비스가 네비게이션 및 차량 인포테인먼트 사용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했음을 나타냈다.

2위는 채널·프로그램을 찾아주는 시청 중인 프로그램의 정보를 제공하는 Btv가, 3위부터 5위까지는 음악듣기∙전화∙날씨가 각각 순위에 올랐다.

SK텔레콤은 이용자들이 누구에게 가장 많이 한 감성대화는 "고마워"라며, 많은 이용자들이 누구의 서비스를 이용한 후 인사를 건네거나 고마움을 표시하는 등 AI서비스를 하나의 감성적인 대화상대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또 10~20대는 "월요일이 싫어" "또 혼밥했어" "슬퍼" 등 일상의 이야기를 건네며 위로 받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였고, 40~60대는 누구에게 끝말잇기∙퀴즈 등 간단한 게임을 요청하는 등 재미요소를 찾는 사용형태를 보였다.

올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들은 곡은 SNS 상에서 아무노래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던 지코의 '아무노래'가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OST인 '바나나차차' '뽀로로'가 각각 2위와 3위에 들었다.

'누구'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가수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방탄소년단이었다. 이어 미스터 트롯의 임영웅, 영탁과 나훈아 등이 순위에 들며 트로트 열풍을 증명했다.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검색한 뉴스는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였다. 올 가을 태풍 바비∙마이삭의 영향으로 태풍뉴스도 높은 검색량을 보였다.

뉴스 검색 3위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포츠 스타 손흥민이었으며 류현진, 김광현 등도 많은 검색량을 보였다. 또 올해 이슈가 됐던 부동산 관련 뉴스와 미 대선 관련 뉴스도 이용자들이 많이 찾은 뉴스로 순위에 올랐다.

복잡한 질문에 대해 답변을 제공하는 누구의 정보검색 서비스에서는 영화∙연예∙스포츠∙문화재∙국가 등 다양한 분야 질문들이 순위에 올랐다.

영화 카테고리에서는 "역대 조커 배우 알려줘" 연예 카테고리에서는 "아이유와 같은 해에 데뷔한 가수는 누구야?" 스포츠 카테고리에서는 "손흥민은 몇살이야" 등의 질문이 가장 많이 검색됐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며, 이용자들의 누구 레시피 관련 음성명령도 많았다.

올해 누구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레시피는 떡볶이로 김치찌개, 된장찌개, 김치볶음밥, 닭볶음탕 등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요리들이 뒤를 이어 순위에 올랐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단장은 "AI가 이용자들의 생활 속에서 어떤 역할과 의미를 갖는지 파악하기 위해 '2020 누구 랭킹'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다양한 분야에서 AI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생활의 편의 및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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