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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회고록서 조국 언급…"당시 운동권 분류 인물 아니었다"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이뉴스24 DB, 조성우 기자]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지난 20대 국회 활동 당시 '친일 논란'이 불거졌던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회고록을 통해 "국내에서는 반대 정파와 언론이 나를 친일로 매도하지만, 막상 일본에서는 '반일 정치인'으로 찍혔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특히 나경원 전 의원은 이 회고록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언급했는데, "그는 당시 운동권으로 분류된 인물이 아니었다"라고 주장했다.

20일 나 전 의원은 회고록 '나경원의 증언'에서 "('나베'는)나의 성(姓)과 일본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성 한 글자를 섞은 악의적 조어"라며 "정치인 등 사회 지도층 인사나 셀럽을 공격하는 데 '친일 프레임'처럼 손쉽고 강력한 무기가 없다"라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정치인을 비롯한 사회 지도층 인사나 셀럽을 공격하는 데 '친일 프레임'처럼 손쉽고 강력한 무기는 없다"라며 "일시적인 부정적 여론과 언론의 공격에 위축돼 물러서면 그때부터 더 집요한 공격이 시작된다"라고 자신을 '친일'이라 지칭한 이들을 비판했다.

그는 "선거에 크게 몇 번 졌다고 엉뚱한 곳에서 해답을 찾아선 안 된다. 그것은 용기가 부족한 정치"라며 "우리가 스스로 옳다고 믿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회고록에서 나 전 의원은 서울대 법대 동기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나 전 의원은 "대학 시절 (조 전 장관의) 별명은 '입 큰 개구리'였다"라며 "조국은 당시 운동권으로 분류되는 인물도 아니었고, 지명도에선 (같은 동기인) 원희룡에 비할 바가 못 됐다"라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해 말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설치법 처리 국면에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가졌던 '비공개 회동'도 소개했다.

그의 회고록에 따르면, 당시 노영민 실장은 연동형 비례제에 대해 "문재인 정권 출범과 함께 대대적으로 공언한 '진보 어젠다'인 만큼 절대 포기할 수 없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노 실장은 공수처에 대해 "(문 대통령) 임기 후 출범은 절대 안 되고, 늦어도 임기 종료 6개월 전까지면 생각해볼 수 있다"라는 태도를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전 의원은 회고록을 통해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를 "우리 정치사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이라면서도 "탄핵 사태를 겪으며 지리멸렬하던 우리 당에 에너지를 줬다"라고 평가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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