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0주년 '아이포럼' 디지털 생활혁명



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스페셜 아이뉴스TV

회사일로 카톡 그만…'카카오워크' 나왔다

익숙한 카톡 UI 강점…AI 어시스턴트 '캐스퍼' 탑재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일상은 카카오톡에서, 일은 카카오워크에서'.

카카오의 업무용 메신저 플랫폼 '카카오워크'가 베일을 벗었다. 후발주자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협업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6일 출범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카오워크를 출시했다. 이날 출시한 버전은 무료 버전으로 오는 11월 25일 추가로 유료 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간담회에서 "카카오워크는 경쟁사보다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집중했다"며 "상대적으로 시장에 늦게 들어와 우선은 국내 고객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내세우는 카카오워크의 강점 중 하나는 카카오톡과 '유사'하다는 점이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활용하고 있어 카톡을 써봤다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카카오톡에서 구매한 이모티콘도 그대로 쓸 수 있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특화 기능도 눈에 띈다. 카카오워크는 '단톡방'의 제목을 모두 함께 공유해 방을 구분하기 쉽게 했으며, 메시지를 읽지 않은 멤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대화 중 특정 메시지를 바로 선택해 '할 일' 리스트에 등록하고, 기간과 담당자를 지정할 수도 있다.

새로 초대된 멤버도 이전 대화 내용을 볼 수 있어 대화를 원활하게 이어갈 수 있다. 대화 상대를 내보낼 수 있는 '강퇴' 기능도 제공된다. '이모지'로 '좋아요' 등을 표현할 수 있게 했다.

이석영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사장은 "이모지는 가볍게 리액션하고 싶을 때 유용하다"며 "직원들이 가장 만족해하는 기능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 5월부터 카카오워크를 시험적으로 사용해왔다.

화상회의 기능도 갖췄다. PC 버전에서 먼저 제공되는 화상회의는 최대 3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외부인도 초대할 수 있다. 향후에는 모바일 버전까지 제공될 예정이다.

카카오워크 화상회의

기존에 사용하던 업무 도구나 IT서비스도 카카오워크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기업이 자사 시스템을 메신저에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는 '커스텀 봇'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중소 기업과 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근태관리, 전자결재 서비스도 무료 지원한다.

모든 채팅방에는 AI 어시스턴트인 '캐스퍼'가 기본 탑재됐다. 현재는 날씨, 주가 등의 지식·생활 정보를 검색하는 수준이지만 향후 회사 내무 업무정보를 찾아주거나 미팅 일정을 잡아주는 업무용 어시스턴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백 대표는 "AI 어시스턴트는 내 업무를 돕는 진정한 어시스턴트가 될 것"이라며 "기업용(B2B) 솔루션을 구매할 수 있는 카카오 마켓플레이스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워크는 무료 버전 외 스탠다드, 프리미엄, 엔터프라이즈 세 가지 유료 버전(플랜)으로 제공된다. 오는 11월 24일까지는 프리미엄 플랜을 무료로 사용해볼 수 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베일 벗는 카카오워크…협업툴 시장 '후끈'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이 기사에 댓글쓰기!
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