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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광' 이미경 부회장, 美 아카데미영화박물관 부의장 됐다

내년 4월 개관할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건축 과정·재정 건전성 등 감독

이미경 CJ 부회장 [사진=CJ그룹]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16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내년 4월 30일 개관을 앞둔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이 됐다. 앞서 이 부회장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책임 프로듀서를 맡아 오스카 레이스를 이끌며 아카데미 4관왕의 숨은 주역으로 평가 받은 바 있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로스앤젤레스(LA)에 영화박물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앞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개관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영화박물관 이사진은 개관할 박물관의 건축 과정과 비전, 재정 건전성 등을 감독하게 된다. 이사회 의장은 테드 사란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맡았다. 재무관에는 영화사 파라마운트의 짐 지아노풀로스가 선정됐다. 이사진에는 이 부회장 외에 배우 톰 행크스, 돈 허드슨 아카데미 CEO, 데이비드 돌비 입체음향설비 돌비 대표 등 할리우드 영화계 거물들이 포함됐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정권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라 2014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국내 그룹 경영 일선에선 한발 물러났으나 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계속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에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이 됐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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